“월드컵 상금, 선수에게 직접 지급 길 열린다”… 선수협, 부산아이파크서 FIFA·FIFPRO 협약 주요 내용 공유 > 보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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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h Opens for Direct Payment of World Cup Prize Money to Players”… K…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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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부산아이파크 선수단을 대상으로 전체 미팅을 개최하고,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간 체결된 업무협약(MOU)의 주요 내용 가운데 선수들의 권익과 직결되는 '대회 상금 배분', 'FIFA 프로 선수 기금 연장', '선수 건강 및 안전 기준' 등을 설명했다.

 

이번 부산아이파크 선수단 미팅은 국제 축구계에서 선수 보호와 권익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흐름을 소개하고, 변화하는 국제 기준을 선수들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수협이 중점적으로 설명한 내용은 협약의 '공동 협력 및 협력 확대' 분야에 담긴 선수들의 경제적 권리와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협약에는 향후 FIFA가 주관하는 주요 국제대회에서 발생하는 수익에서 적절한 몫이 선수들에게 공정하게 직접 배분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선수협은 이를 선수들을 단순한 경기 참가자가 아닌 축구 산업의 핵심 구성원이자 수익 창출의 주체로 인정하고, 그에 걸맞은 경제적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의미 있는 변화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단의 파산이나 심각한 재정 위기로 임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FIFA 프로 선수 기금(FIFA Fund for Professional Players)'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2,000만 달러 규모로 연장 운영될 예정이다.

 

선수의 이름과 이미지, 신체 데이터 등 새로운 권리 영역에 대한 보호도 강화된다. FIFAFIFPRO는 선수의 신체 데이터와 NIL(Name, Image & Likeness·이름·초상 등)에 관한 권리 보호를 위해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글로벌 최저 근로조건 마련과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제도 개선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선수 복지와 건강·안전 분야에서도 변화가 추진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설되는 글로벌 사회적 대화 플랫폼(GSDP)에는 '선수 복지 및 산업안전보건(OSH) 실무그룹'이 설치되며, 경기 일정과 선수 건강 사이의 균형을 비롯해 선수들의 경기 부담과 누적 피로를 고려한 건강 및 업무량 기준 마련 등을 논의하게 된다.

 

부산아이파크 선수단과 만난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이 국제 축구계에서 선수의 경제적 권리뿐만 아니라 건강과 안전, 신체 데이터 등 선수의 권리를 폭넓게 제도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선수는 경기의 주체이자 축구 산업을 만들어가는 핵심 구성원임에도 그동안 대회 수익의 배분이나 각종 권리 보장 과정에서 충분한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다""이번 협약은 선수들이 축구 산업의 정당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몫과 권리를 보장받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수익의 선수 배분과 FIFA 프로 선수 기금의 연장은 선수들의 경제적 권리와 안전망을 강화하는 변화이며, 선수 건강과 업무량에 관한 국제 기준 마련 역시 선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와 함께 이름과 이미지, 신체 데이터 등 선수 개인에게 귀속되는 권리가 정당하게 보호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논의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사무총장은 "국제 축구계에서 선수의 권리를 바라보는 기준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선수협은 이러한 변화를 국내 선수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선수 보호 제도가 국내 축구 현장에도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