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목소리부터 듣겠습니다”…선수협,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방문... 제도 개선 의견 청취 > 보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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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FA had a team meeting with a Incheon Hyundai Steel Red Angles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5-04-21
  • 조회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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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인천 현대제철 여자축구단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선수협은 웨일스 여자 축구 대표팀의 단체교섭 사례에 주목하며, 국내 여자 축구 선수들을 위한 복지 제도 개선에 속도를 냈다.

 

이날 선수단과의 미팅을 진행한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여자 선수들은 출산, 부상, 이직 등에서 훨씬 더 많은 부담을 지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사회적, 제도적 준비는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올해부터 선수협은 여자 이사회를 중심으로 복지 관련 로드맵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선수협은 한국 여자 축구 환경을 개선하고자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제23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탈의실과 라커룸 부족으로 화장실이나 개방된 천막에서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열악한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고, 이를 개선하고자 다양한 방법을 모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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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강가애 부회장은 천막 탈의 등 우리가 모르게 우리 선수들은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지 않고 하나하나 바뀌어야 할 점이 있으면 고쳐나갈 예정이다. 선수들의 의견을 듣고 부족한 점을 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웨일스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부터 FIFPRO(국제축구선수협회)의 지원 아래 출산, 육아, 복지 개선 등을 골자로 한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해 왔다. 수차례 협상이 난항을 겪었지만, 최근 대표팀과 협회 간의 상호 합의를 통해 선수 복지 향상에 대한 중요한 결실을 맺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선수들에게 법률 워크샵에서 가장 큰 이슈였던 웨일스 여자 국가대표팀 단체교섭사례를 설명하고 선수 복지 향상에 대한 삶의 질을 고려한 시스템 구축을 알렸다. 한국도 웨일스 국가대표팀처럼 전담 심리상담사, 영양사, 마사지사, 셰프를 배치하고, 훈련과 경기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또한 출산 이후 복귀하는 선수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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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훈기 사무총장은 선수협은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서 유소녀 학생 선수들을 위한 클리닉 및 중·고등학교 GK 클리닉 등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엔 여자축구를 위해 애쓰시는 관계자 및 팬들을 위한 커피차를 보내는 등 다양한 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선수협은 한 발짝 더 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선수협은 여자 선수들의 처우 환경 개선 및 한국형 지원 모델 개발에 속도를 올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