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광주FC 선수단 방문, “다년계약 '연봉 FIX'가 글로벌 스탠더드” > 보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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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FA to Gwangju FC: Multi-Year Contracts Must Have Fixed Salaries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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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광주FC 선수단과의 순회 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K리그의 고질적인 연봉 삭감 관행을 꼬집고 구단과 선수가 상생할 수 있는 '다년 계약 연봉 고정(FIX)' 제도의 도입을 요구했다.

 

선수협은 최근 광주FC 선수단을 직접 찾아가 선수들의 눈높이에 맞춘 권리 교육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미팅은 단순히 규정을 나열하고 설명하는 딱딱한 방식에서 벗어나, K리그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실제 피해 사례들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진행되어 선수들의 뜨거운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 미팅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것은 해마다 스토브리그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구단의 일방적인 연봉 삭감' 문제였다. 선수협은 경기 중, 혹은 팀을 위한 훈련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빌미로 다음 시즌 연봉을 대폭 삭감하려 했던 실제 구단들의 안타까운 사례를 공유하며, 현재 K리그 계약 시스템이 가진 치명적인 약점과 선수를 보호하지 못하는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현행 제도를 강하게 비판하며, 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화를 주장했다.

 

김훈기 사무총장은 팀의 승리를 위해 그라운드에서 몸을 던지다 부상을 당했는데, 연봉 삭감이라는 아픔으로 돌아온다면 과연 어떤 선수가 팀을 위해 100%의 헌신을 하겠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김훈기 사무총장은 이러한 부당한 삭감 관행이 리그 내에 당연한 것처럼 용인된다면, 선수들은 부상을 당하지 않기 위해 본능적으로 몸을 사리는 플레이를 펼칠 수밖에 없다. 그라운드 위에서 선수들의 투지와 헌신이 사라진다면 팬들은 외면할 것이고, 그것은 곧 K리그 전체의 경기력 저하와 리그 경쟁력의 심각한 하락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수협은 선수의 권리를 지키는 것이 곧 리그의 가치를 지키는 일임을 거듭 강조했다. 선수협이 제시하는 '연봉 FIX'는 다년 계약 기간 동안 선수의 연봉을 삭감 없이 온전히 보장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이는 세계적인 축구 선진국과 주요 프로 스포츠에서는 이미 상식으로 통용되는 글로벌 스탠더드다. 김훈기 사무총장은 이 제도가 결코 선수만을 위한 일방적인 혜택이나 특혜가 아님을 강조했다.

 

김훈기 사무총장은 연봉 고정 제도는 선수에게 매년 계약 갱신에 대한 심리적 압박을 덜어내고, 부상에 대한 두려움 없이 오직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고용의 안정성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총장은 구단 입장에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큰 이득이라고 본다. 매년 변동되는 연봉 협상으로 인한 행정적 인력 낭비와 불확실성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정해진 예산안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선수단을 운영할 수 있어 구단의 재정 건전화를 이루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단과 선수 모두가 승리하는 진정한 '윈윈(Win-Win) 전략'임을 강조했다.


한편선수협은 이번 광주FC 미팅을 시작으로, K리그 전 구단을 순회하며 선수들과의 스킨십을 더욱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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