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Mercy for Abuse”: KPFA Strongly Supports UEFA’s Lifetime Ban on Ab…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6-05-21
- 조회2회
- 이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본문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이 소속 선수를 상대로 부적절한 행위와 학대를 저지른 체코 여자 축구 클럽 전 감독에게 '영구 제명'이라는 강력한 철퇴를 내린 것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과 지지의 뜻을 밝혔다.
국제축구선수협회(이하 FIFPRO)와 FIFPRO 유럽은 최근 공식 성명을 통해 체코 여자 축구 클럽 FC 슬로바츠코의 페트르 블라호프스키(Petr Vlachovsky) 전 감독에게 축구 관련 활동 전면 금지 처분을 내린 UEFA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FIFPRO는 이번 징계가 축구계에서 비접촉성 성학대를 포함한 어떠한 형태의 학대나 비위 행위도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모든 수준의 경기에서 선수의 안녕과 보호가 최우선 과제여야 한다는 강력하고 필수적인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FIFPRO를 비롯한 전 세계 선수협회는 축구계에 암암리에 만연해 있던 학대와 괴롭힘을 근절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와 강력한 징계 메커니즘 구축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
FIFPRO는 “선수들은 학대와 부당한 행위로부터 완벽하게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훈련하고 경쟁할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용기를 내어 피해 사실을 고발한 선수들과 이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체코선수협회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 또한, UEFA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이번 영구 제명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 적용해 줄 것을 요청한 점도 높이 평가했다.
이러한 국제 축구계의 단호한 움직임에 대해, 한국 남녀 축구선수들의 인권과 권익을 대변하는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역시 깊은 공감을 표하며 이번 결정이 국내 축구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이번 UEFA의 징계가 지도자와 선수 간의 수직적 권력 구조 속에서 발생하는 비극을 끊어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훈기 사무총장은 “지도자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선수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학대와 괴롭힘은 축구계에서 영원히 뿌리 뽑아야 할 최악의 범죄이다. 이번 UEFA의 '영구 제명' 철퇴는 학대 범죄에 대해 단 한 치의 자비도 없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국제 축구계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역시 이러한 글로벌 스탠더드에 발맞춰 선수의 인권을 유린하는 어떠한 행위에도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설명했다.
이어 김 총장은 “가장 박수받아야 할 사람들은 숨지 않고 용기를 내어 목소리를 높인 체코의 피해 선수들과, 끝까지 그들의 손을 놓지 않은 체코선수협이다. 우리 K리그와 WK리그 선수들 역시 그라운드 안팎에서 부당한 대우나 괴롭힘, 폭력을 당했을 때 결코 혼자 고통받지 않도록 선수협이 가장 든든하고 안전한 방패막이가 되어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김 총장은 한국 축구계의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강력히 역설했다. 김 총장은 “가해자 개인의 일탈로 꼬리 자르기를 할 것이 아니라,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 차원에서도 선수 보호를 위한 감시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야 한다. 가해 지도자에 대해서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과 같은 강력하고 실질적인 징계가 필요하다. 선수들에게 안전한 일터를 제공하는 것은 행정 기관과 축구계 전체가 마땅히 짊어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공동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선수협은 앞으로도 FIFPRO 등 국제 기구와의 긴밀한 연대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선수 인권 보호 체계를 연구하고, 국내 축구 현장에서 선수를 향한 모든 형태의 폭력과 부조리가 완전히 사라지는 그날까지 감시와 제도 개선 노력을 멈추지 않을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