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협, 리스본 'FIFPRO 60주년' 총회 참석… “선수 보호 글로벌 공조 강화” > 보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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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FA attended the Lisbon FIFPRO 60th Anniversary General Assembly, vow…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5-11-21
  • 조회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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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이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토론의 장인 국제축구선수협회(이하 FIFPRO) 세계 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행보를 이어갔다.

 

선수협은 김훈기 사무총장이 1118일부터 20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2025 FIFPRO 총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FIFPRO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에 열리는 행사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2021년 파리 총회 이후 처음으로 유럽에서 열리는 대규모 대면 회의인 만큼, 전 세계 70여 개 회원국 선수노조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6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세계 총회 기간 중 김훈기 사무총장은 각국 대표들과 함께 선수 복지, 법률 현안, 정책 개발 등 핵심 의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살인적인 경기 일정에 따른 선수 혹사 방지' '최소 휴식권 보장' 이슈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임을 다시 한번 재확인하며 많은 의견을 청취했다.

 

알렉스 필립스 FIFPRO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60년 전 FIFPRO는 모든 축구 선수가 목소리를 낼 권리와 공정한 근로 환경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믿음에서 출발했다면서 새로운 60년을 향해 선수들을 더욱 강하게 뒷받침하고, 우리의 집단적 목소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경기장 밖에서 사회적 변화를 이끈 선수를 뽑는 '2025 FIFPRO 메리트 어워드'와 우수 선수노조 활동을 선정하는 '유니온 임팩트 어워드' 발표도 진행됐다.

 

올해 메리트 어워드 수상자로는 그리스 선수노조 PSAPP의 반인종차별 대사로 활동한 그리스의 안드레아스 테테, 장애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Tous Au Foot’ 프로그램 공동 창설한 노에미 카라주 & 레나 괴치(프랑스), 정신건강·자살 예방 운동에 앞장선 ‘Baton of Hope’ 홍보대사로 활동한 웨일스의 윌 볼크스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유니온 임팩트 어워드에는 50개 선수 주도 프로젝트를 지원한 50만 유로 기름 연대위원회를 운영한 프랑스 UNFP가 선정됐다.

 

현지에서 회의에 참석한 김훈기 사무총장은 창립 60주년을 맞은 FIFPRO 총회 현장에서 전 세계 선수협이 '선수 보호'라는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있음을 확인했다. 6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전 세계 축구발전을 위해 FIFPRO는 많은 일을 해왔다. 모두가 다 아는 보스만 룰 변경을 비롯해 최근 디아라 선수의 판례 등 다양한 일을 해왔다. 이번 총회에서 논의된 글로벌 스탠다드와 선진 사례들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여, K리그 선수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해 국내에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수협은 총회 일정을 마친 뒤 귀국하여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안건들에 대한 세부 내용을 국내 선수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