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박준태 “누군가를 위한 봉사활동은 하늘이 나에게 준 작은 행복”
작성자KPFA
- 등록일 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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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2019년 8월 6일 구립 동대문 장애인종합복지관에 방문. 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두 번째 ‘축구 DAY’를 열고 축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4월 11일에 열린 첫 번째 축구 DAY에 이어 이날 두 번째 시간에는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과 박준태가 참여해 장애 아동에게 축구 기본기를 알려주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총괄한 김 총장은 “지난번 봉사활동에서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며 나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번 봉사활동을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항상 봉사활동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선수협은 공지를 통해 봉사활동 참가자를 신청받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박준태는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이 일종의 퍼포먼스로 보일까 봐 말을 하기가 매우 조심스럽다. 그날 사건 이후 많은 것을 깨우쳤고 뉘우쳤으며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점에 대해 반성하는 자세로 그동안 봉사활동을 하며 지냈다”라면서 “그러던 와중에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 봉사활동을 모집한다는 선수협의 공지를 받았다. 이에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축구를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 일말의 주저도 없이 바로 지원.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아이들과 함께한 이 시간이 나에겐 너무나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봉사활동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