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이근호 회장, “코로나19 위협 이겨내 한시라도 빨리 그라운드에서 만나길”
작성자KPFA
- 등록일 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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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이근호 회장입니다. 저희 선수들은 2020 K리그 개막을 앞두고 겨우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약간의 흥분감과 적당한 긴장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1983년 프로축구 출범 이후 최초로 K리그 전체 경기가 잠정 연기된 상황입니다. 새로운 시즌을 애타게 기다리고 계실 축구 팬 여러분께 우선 글로나마 안부를 전하고자 합니다.
축구를 사랑하고 K리그를 좋아하는 팬뿐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코로나19로 인해 정말 두렵고 힘든 상황입니다. 모든 국민이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선수협 또한,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힘 써주고 계시는 분들의 밤낮없는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저희 선수협은 최일선에서 헌신과 희생정신으로 온 힘을 쏟고 계신 의료진 및 관계자 여러분들을 끝까지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선수협은 모든 국민이 하루빨리 코로나19의 위협에서 벗어나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뜨거운 축구 열기가 있는 그라운드에서 만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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