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FA Holds On-Site Meeting with Hwacheon KSPO… “Overcrowded Schedule D…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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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2025년 WK리그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화천 KSPO 선수단과 만나, 선수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살인적인 경기 일정의 개선과 행정 소통을 강력히 촉구했다.
선수협은 최근 화천 KSPO 선수단과 간담회를 열고 호주 시드니에서 열렸던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아시아·오세아니아 총회 및 여자축구 서밋의 핵심 내용을 전달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호주 선수협(PFA)의 성공적인 선진 사례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선수들의 적극적인 목소리와 참여가 어떻게 실질적인 제도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궁극적으로 선수와 리그가 함께 상생하며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며 현장 선수들의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심각하게 대두된 현안은 바로 턱없이 부족한 휴식 시간을 강요하는 WK리그의 경기 일정 문제였다. 당장 다가오는 WK리그 5라운드부터 7라운드까지의 일정을 살펴보면, 5월 2일(토) 경기를 치른 후 단 하루 이틀만 쉬고 5일(화)과 8일(금)에 연달아 쉴 틈 없이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촘촘한 스케줄이 편성되어 있다.
안타깝게도 이는 선수의 보호를 위한 국제적인 권고 기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은 선수의 부상 방지를 위해 경기 후 최소 48시간의 휴식을 보장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FIFPRO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선수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최소 72시간의 휴식 보장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WK리그 일정은 이러한 글로벌 스탠더드를 역행하며 선수들을 심각한 부상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시키고 있다는 것이 선수협의 지적이다.
여기에 더해, 새롭게 신설된다고 발표된 'W코리아컵'과 기존 선수권대회 참가 여부 등 전체적인 시즌 일정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조차 정작 그라운드에서 뛰어야 할 선수들에게 제대로 공유되지 않고 있는 불통의 행정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이러한 현실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일방적인 행정의 변화를 강하게 촉구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경기장 대관 및 여러 행정 절차상 어려운 부분도 많겠지만 경기 일정은 단순히 달력에 날짜를 적어 넣는 행정 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의 생명 및 부상과 직결되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대한 사안이다. 3일 간격으로 세 경기를 치러야 하는 이번 5월 일정에 대해 선수협은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연간 일정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실제 경기를 뛰는 당사자인 선수들의 목소리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장은 “FIFPRO가 최소 72시간의 휴식을 권고하는 것은 단순히 선수들을 편하게 쉬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 달라는 최소한의 요구이다. 충분한 회복이 보장되어야만 선수들이 팬들 앞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뽐낼 수 있다. 이러한 최상의 컨디션 관리가 결국 리그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고, 나아가 한국 여자축구 전체의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는 가장 단단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선수협은 앞으로도 선수의 권리를 배제한 일방적인 제도와 행정에 침묵하지 않고, 화천 KSPO를 비롯한 남녀 모든 선수들과 하나 되어 안전한 근로 환경 보장과 지속 가능한 리그 발전을 위해 끝까지 연대하고 노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