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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던 여름 한 선수를 만났습니다. 그의 이름은 김태훈. 어느 남자아이들이 그렇듯 축구선수를 꿈꾸던 소년이었습니다. 그 소년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부푼 꿈을 안고 뜨겁게 꿈틀거리는 날개를 펴 꿈의 무대인 스페인으로 날아올랐습니다.

최고의 무대에서 김태훈은 발렌시아, 레반테, 아틀레티코에서 뛰며 후베닐 A에서 세계 최고의 클럽 유스 선수들과 경쟁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경쟁은 그를 거칠게 막아냈습니다.

한 차례 좌절했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김태훈은 국내 복귀 후에도 부지런히 노력했습니다. 달라진 환경에서도 프로 선수로서 성공하고 싶었지만, 시련은 계속해서 그를 찾아 왔습니다. 소속팀과의 계약 만료와 어려워진 가정환경 속에 본인의 꿈과 경제활동 중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김태훈은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꼭 축구선수로 성공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제 의지를 이어갈 수 있을까 생각하다 용기 내 선수협에 도움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고민 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민 선수협 그리고 모든 분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덕분에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꿈을 위해 달려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수협은 (재)데상트스포츠재단과 함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선수들에게 용품을 후원해주고 있으며 김태훈 선수처럼 꿈을 위해 도전하는 선수들을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김태훈 선수뿐 아니라, 선수협은 선수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