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제2차 남자이사회 개최…“선수들이 축구의 현재와 미래에 목소리 내야” > 보도 자료

(사)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KOR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유튜브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인스타그램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네이버포스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Media Release

KPFA Holds 2nd Men's Board Meeting… "Players Must Make Their Voic…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6-10-02
  • 조회7회
  • 이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본문

ec909f9c789f65f04a09a56f93966c5c_1790908519_2426.jpg
ec909f9c789f65f04a09a56f93966c5c_1790908519_9846.jpg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2026년 제2차 남자이사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주요 사업 추진 현황 점검 및 굵직한 축구계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이사회에는 이근호 회장과 김훈기 사무총장을 비롯해 백성동, 윤석영, 조수혁, 남준재 이사 및 지동원, 주민규, 이명주 선수가 함께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더했다.

 

이근호 회장은 “1차 이사회 이후 진행된 사업들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한국 축구를 위해 고민해 온 다양한 생각들을 자유롭고 투명하게 논의해 주길 바란다”며 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회의 전반부에서는 선수 복지 및 소통 강화를 위한 주요 사업들이 보고됐다. 유소년 선수 단백질바 지원 사업, 선수 접근성 향상을 위한 모바일 웹 개발, 선수협 공식 매거진 창간호 발간,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와 연계한 폭염 대응 매뉴얼 구축 등 하반기 핵심 사업들의 추진 현황이 공유됐다.


ec909f9c789f65f04a09a56f93966c5c_1790908558_833.jpg
ec909f9c789f65f04a09a56f93966c5c_1790908559_6621.jpeg

또한, 선수협은 오는 11월 전체 회원총회를 개최하고 남녀, 현역, 은퇴 선수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축구계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선수 서밋’을 전격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KPFA AWARDS’를 통해 K리그1·K리그2·WK리그 BEST 11을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선정해 시상하는 등 선수 주도적인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명주 이사는 “선수협의 활동이 진정한 힘을 얻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각 구단 대표 선수들의 독려를 당부했다.

 

이어진 후반부 회의에서는 최근 축구계를 뒤흔든 무거운 현안들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김포FC 횡령 사건과 심판 관련 부정 청탁 의혹 등 축구계 근간을 흔드는 각종 비위 논란에 대해 이근호 회장은 “구단이나 축구 행정에서 발생하는 부조리는 결국 현장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로 돌아온다”며 선수들의 명확한 문제 인식과 관심을 강조했다.

 

백성동 이사 역시 “선수 개인이 직접 나서서 목소리를 내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진실을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크다”면서 선수협이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어 관련 문제를 지속적으로 공론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조수혁 이사는 “은퇴 선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유소년 축구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도자 비위와 부당한 대우에 대해서도 선수협이 선제적으로 개입하고 보호망을 넓혀야 한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역설했다.

 

K리그 외국인 선수 제도 변화와 국내 선수 보호 장치 마련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백성동 이사는 규제가 대폭 완화될 경우 어린 국내 유망주들의 출전과 성장 기회가 심각하게 박탈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지동원은 “해외 주요 선진 리그들 역시 자국 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확고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c909f9c789f65f04a09a56f93966c5c_1790908589_751.jpg
ec909f9c789f65f04a09a56f93966c5c_1790908592_4885.JPG
ec909f9c789f65f04a09a56f93966c5c_1790908591_9368.JPG
ec909f9c789f65f04a09a56f93966c5c_1790908590_5224.JPG

아울러 지동원은 “무분별한 규제 완화에 맞서 실효성 있는 국내 선수 보호 장치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훈기 사무총장은 “제도의 변화는 현재 뛰고 있는 선수뿐만 아니라 유소년 선수들과 한국 축구의 미래 전체를 좌우하는 중대한 사안이다. 선수들이 하나 된 목소리를 축구 행정 현장에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선수협 차원에서 현장의 의견을 치밀하게 수렴해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다가올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와 관련해 선수들의 적극적인 축구 행정 참여 필요성도 강하게 제기됐다. 이근호 회장은 “선수들이 거시적인 의사결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만 행정가들이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이게 만들 수 있다. 선거 이전부터 투표 참여의 진정한 의미와 필요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회의를 마치며 주민규는 “이사회에 참석할 때마다 현장 선수들과 한국 축구를 위해 우리가 어떤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지 깊이 고민하게 된다.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석영 이사 또한 “선수들이 자신의 권리를 위해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각자의 위치에서 선수협과 현장을 끈끈하게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선수협은 이번 이사회에서 모인 현장의 의견들을 구체적인 정책 사업과 제도 개선 대응 방안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나아가 선수들의 목소리가 축구계의 굵직한 의사결정 과정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권익 보호와 환경 쇄신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